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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T 재직중인 직원이며 KT 투표의 비정상적인 행태를 알립니다. KT는 지난 주 노동조합 대의원 선출 선거 (2.11)를 진행 했습니다. 이번 선거 또한 기존의 노동조합 위원장 선출, 임단협 찬반 투표 등과 동일하게 사측 (경영지원실, 노사협력팀_현, 상생소통팀) 과 현 제1노조 에서 말도 안되는 부정 투표 행태를 저질렀습니다. 1. 투표 용지는 A4 용지 - 초등학교 반장 투표도 아닌 약 1만8천여명 노조원의 투표를 A4용지로 한다는게 이해가 되시나요? A4용지를 사용하면 무분별한 용지 출력으로 투표 찬반 등의 조작이 가능합니다. 2. 투표 "찬성 강요, 재택 강요, 투표 강요" - 현 제1노조 후보가 선출되도록 사측은 직책자들을 이용하여 직원들 개별 접촉 또는 모아놓고 찬성 강요와 반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팀, 40대 이하 젊은 직원들에게 재택 강요를 하였습니다. 더 웃긴 건 재택 강요 했다가 투표율 낮아져서 대의원 선출 조건 미충족 될 것 같으니 노사팀이 직원들에게 전화하여 출근 강요하는 행태도 있었습니다. 3. 투표소 쪼개기, 시간대 팀별 투표 실시 - 누가, 어느 팀이 투표 찬반을 했는지 알 수 있도록, 그리고 암묵적으로 현 제1노조 후보 찬성 여론 조성을 위해 10명 이하 투표소 포함 수십개소 투표소 쪼개기와 10시 11시 13시 등 시간대별 투표를 강요 했습니다. 3. 현 제1노조끼리 개표, 투표 당일 개표 찬반율 미공개 - 개표를 진행하는 선관위 또는 참관인은 다름아닌 현 제1노조측 사람이며 개표 시 문을 닫습니다. 또한 투표소별 투표율을 어느 곳에도 전체 공개하지 않고, 투표 결과도 각 지부별 전체 노조원수, 찬성수, 무효수, 반대수 등을 당일 발표하지 않습니다. 그 다음 주에도 찬성률만 공개할 뿐 세부 수치는 미공개입니다. 4. 코로나 일평균 4만명 시대 투표는 오프라인 - 코로나로 사람 모이는 것, 접촉을 지양하는 상황과 KT가 중앙선관위와 협력하여 만든 k-voting 이라는 전자투표 시스템이 있고 이 시스템을 대기업과 공공기관 약 400여 곳 이상 사용하는 데도 정작 이 시스템을 만든 KT는 노조 선거, 임단협 선거 등에는 오프라인 투표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21세기를 넘어 4차 산업혁명도 넘어가는 시대에 DIGICO KT, DIGITAL TRANSFORMATION KT에서 정말 상상할 수 없는 투표 행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위 행태에 대해 중앙선관위에 문의하자 "설마요, 그럴리가요, 시대가 어느시대인데요? 라며 믿지 않으셨습니다. 저희 KT노조원들도 이러한 KT의 투표 행태가 믿기지 않을 뿐입니다. 저희 노조원들이 KT 내부에서 여러모로 전자투표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사측과 현 제1노조의 온갖 불법 행태로 인해 쉽지 않아 이렇게 외부에 요청 드립니다. 주변에 많이 알려주시고 KT가 전자투표 도입을 통해 비밀, 무기명 등 올바른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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